주한 미상공회의소(AMCHAM)는 내달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설립 50주년과 한국 정부와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기념하는 만찬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빌 오벌린 암참 회장을 비롯해 우리 정부 및 미 대사관, 주한미군의 고위 관계자와 국내외 주요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한미 교류에 크게 이바지한 한국인 1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된다.
암참은 한국 내 미국기업의 역사를 담은 화보집 'The American Business and Korean Miracle(미국 기업과 한국의 기적)'도 출간했다. 이 책은 50여명에 달하는 주요 인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1866년 제너럴 셔면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왔을 때부터 현재의 다국적 기업 활동까지 미국 기업들의 이야기와 사진 등을 담고 있다.
또 아주 '무서운' 광경인 한국인의 회식 자리, 여자를 (고향으로) 데리고 가려면 얼마나 줘야 하느냐고 묻는 아랍인에게 2차 화대비를 얘기했다 폭소가 터졌던 일, 소주를 배우기 위해 15년 동안 고생했던 경험 등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모습도 읽을 수 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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