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영화배우 노재신(盧載信·본명 甲順)씨가 27일 저녁 9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14세 때인 1928년 서울 인사동 조선극장 연극 무대에, 1934년 '홍길동전'(감독 김소봉)으로 영화에 각각 데뷔한 후 1935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성 영화 '춘향전'에 향단 역으로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이자 방송인인 딸 엄앵란(嚴鶯蘭·본명 仁基), 애란(愛蘭), 아들 세일(世一·중소기업은행 교수)씨, 사위 강신성일(姜申星一·한나라당 의원), 송영화(宋榮鎬·(주)비진 대표) 등이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벽제장례식장이다. (02)590―2135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