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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 DIY/ 각종 오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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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 DIY/ 각종 오일 점검

입력
200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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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격주로 소개하던 '차차차! 우리동호회'를 마치고 차 점검 요령을 알기 쉽게 배워보는 '자동차 관리 DIY'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소중한 내차를 잔 고장 없이 오래 타기위해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전문가가 소상히 알려주는 코너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주

자동차 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혈액에 해당하는 오일류 점검이다. 엔진오일은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의 틈을 없애주고, 엔진내부 부품에 대한 윤활 작용과 냉각작용을 하게 된다. 또 엔진의 소음을 낮추고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진오일을 점검할 때는 우선 차량을 평탄한 곳에 주차시키고 시동을 끈다. 그리고 엔진오일이 오일팬에 모일 때까지 약 5분 정도 기다린 다음 오일게이지를 뽑아 깨끗이 닦은 후 다시 튜브에 끼운다. 오일게이지를 다시 뽑아 게이지에 묻은 오일이 오일게이지 최대(MAX)와 최소(MIN) 사이에 위치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만약 최소표시 이하로 내려가면 오일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이 때 오일을 최대표시 이상 채우면 오히려 엔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운행직후에 엔진오일을 점검하면 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자가용의 경우 주행거리 1만㎞나 6개월 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혹한 운행조건에서는 5,000㎞ 주행거리 또는 3개월 마다 교환해야 한다. 가혹한 운행이란 짧은 거리를 반복 운행하거나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의 운행, 잦은 저속 운행, 비포장도로 또는 먼지가 심한 도로 운행, 겨울철 엔진 냉각상태에서 시동직후 출발을 자주할 때, 공회전 상태를 장시간 유지할 때 등을 말한다.

자동차 오일에는 엔진오일 외에도 변속기 오일과 브레이크액, 파워스티어링 오일 등이 있는데 이들은 안전과 직결된 것들이다. 변속기 오일의 점검요령은 정상작동온도(섭씨 80∼95도)가 되도록 한 다음, 공회전 상태에서 변속기를 모든 위치에 2, 3회 전환시킨 다음 'P' 위치에 놓고 오일수준 점검막대를 뽑아 엔진오일과 같은 요령으로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해야 한다. 또 브레이크액 역시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데, 브레이크액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 패드가 닳은 경우가 많으므로 패드도 점검해야 한다. 파워스티어링은 오일의 유압을 이용한 장치이기 때문에 부족하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 주입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우자동차판매 최대범 서비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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