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문화와 삶을 재조명하는 제1회 신도시전 '넌 어디서 사니?'가 다음달 1∼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맞은 편 MBC 방송센터 부지에서 열린다.'고양을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고생모) 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신도시전은 평면 입체(조각 설치) 영상(사진 비디오) 디자인 문학 퍼포먼스 등 8개 장르로 나뉘어 신도시를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다.
김지하, 주재환, 고승욱, 손세실리아 등 고양시 거주 문화예술인을 비롯, 미술인, 비디오 아티스트, 영화감독, 문학가, 무용가 등 42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작가들은 30여 대의 컨테이너(작가의 방)와 16m 높이의 텍스트 타워(철탑 설치물), 나대지 등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 전시할 계획이다. 여균동(44·영화감독) 고생모 대변인은 "신도시전을 정기적인 기획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902―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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