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홈런왕 오 사다하루(王貞治) 감독이 이끄는 다이에 호크스가 4년만에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 정상에 올랐다.다이에는 27일 홈구장인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재팬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한신타이거스를 6―2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했다.
오사카에 본거지를 두고 있던 전신 낭카이 호크스 시절인 59년과 64년 두차례 재팬시리즈를 제패했던 다이에는 이번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99년 다이에를 재팬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던 오 사다하루 감독은 올해도 당시 주니치의 지휘봉을 잡았던 패장 호시노 센이치 감독에게 4년만에 또 한번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최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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