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서 동일 업종 내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의 가격 차이는 최고 558.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8개 업종의 최저가·최고가 종목(24일 기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격차가 가장 큰 업종은 보험으로 삼성화재(65만6,000원, 액면가 5,000원 기준)가 제일화재(1,175원)보다 558.3배 높았다. 다음은 전기·전자업종으로 삼성전자(43만7,000원)가 AP우주통신(1,750원)보다 249.7배 비쌌다. 가격차가 가장 작은 업종은 의료정밀로 1.6배(삼성테크윈 8,930원, 비티아이 5,650원)였다.
업종별 최고가 종목의 주가는 최저가 종목보다 평균 65.2배 높아 연초의 72.2배에 비해 가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최고가 종목이 바뀐 업종은 화학(태광산업→태평양), 운수장비(현대차→현대모비스) 등 2개, 최저가 종목이 바뀐 업종은 음식료(우성식품→고제) 등 8개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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