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 국민투표김종필 총재=국민투표 제안을 거둬줬으면 한다. 위헌소지가 있고 (유신 때인) 1975년에 했는데 상황 변화가 없었다. 불필요하게 국고가 낭비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제의는 내 뜻대로 했으나 거두는 것은 내 마음대로 못한다. 지지율이 30%밖에 안되고 측근비리가 터져 심판을 받고 싶었다. 여론조사에서 재신임쪽이 높을 줄 몰랐다.
김=국민투표해도 찬성이 많다. 실제 해도 큰 변화는 없다. 결심해 결단을 내려달라.
노=결론이 모아졌으면 좋겠다.
대선자금
김=시민들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니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노=검찰이 대통령 눈치를 안 본다. 마음먹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말린다고 들을 문제가 아니다.
김=대통령도 자유롭지 못하니 사면이 어떠냐고 한나라당이 말하던데 얼버무리는 것 좋지 않다. 주변상황과 관련 없이 척결해야 한다.
노=고해성사는 되지도 않고 해도 국민이 믿지 않을 것이다. 철저히 수사하고 처리는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 국회에서 정치개혁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이라크 파병
김=파병 결단 내린 것 잘했다.
노=국민 합의를 위해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 싸우더라도 협력할 사항이 파병이다.
김=너무 서둘지 말고 내년초쯤 보내면 되지 않겠느냐.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