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서는 6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서울시는 10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12개 사업장, 2,166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60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2.3%인 318가구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9차 동시분양(339가구)에 비해서는 다소 많은 물량이지만 1,000가구를 웃돌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는 적은 것이다. 단지 규모도 강남구 역삼동 대우건설(738가구)과 강서구 염창동 한솔건설 및 윤산공영개발(455가구)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가구 미만이다. 강남권 일반물량은 강남구 2곳 76가구, 송파구 2곳 95가구, 강동구 1곳 49가구 등 총 220가구다.
이번 동시분양은 30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다음달 4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10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주요 단지들이다.
역삼동 대우건설은 영동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738가구이며, 이중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언주로, 논현로, 테헤란로 등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삼성동 롯데건설은 영동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118가구의 아파트로 이중 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2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가락동 쌍용건설은 총 258가구 중 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과 5호선 오금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다.
염창동 한솔건설은 총 455가구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며, 양천길,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문래동 태영은 68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이 각각 도보 2분, 7분 거리이다.
천호동 삼호는 총 150가구 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며,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도 가깝다. 강동초교, 신암초교, 천일중, 영파여중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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