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 국민투표김원기 위원장=국정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대통령 제안대로 12월15일 실시하는 게 좋다. 이런 문제로 설왕설래하는 것은 옳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원칙적으로 동의하며, 이번 회동들을 통해 정치권의 합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선자금
김=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검찰 수사에 정치권이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부당하다. 수사가 이뤄진다면 우리 당은 계좌추적을 포함해 진상 조사에 응할 것이다. 고해나 사면은 적절하지 않다. 수사가 개시된 마당인데 고해, 사면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노=철저한 수사를 바라고 있다. 정치권은 이 문제를 떠넘기지 말고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 정치권은 정치제도 개혁에 나서 달라. 대선자금 문제로 정치권이 곤혹스러우나 반성도 안하고 개혁 성과도 없으면 공멸할 수 있다.
이라크 추가파병 및 국정쇄신
김=파병문제에 대해 당내 논란이 있다. 국정 쇄신이 필요하다.
노=쇄신 문제는 나에게 맡겨달라.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