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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장미는 장미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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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장미는 장미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입력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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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장미는 장미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대로 저마다의 형상이 있고 향기가 있다. 화단의 꽃들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을 뿐 우리가 생각하듯 본래 좋고 나쁨을갖고 있는 것도 아니며, 그저 저마다의 꽃일 뿐이다._ 법륜 스님의 ‘금강경 이야기’ 중에서 _

*장미는 장미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고유의 빛깔과 향기가 있습니다. 다른 그 어느 꽃과도 견줄 수 없는 자기만의 타고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저마다 매우 소중하고 특별합니다. 그러나 자기 개성, 자기 생각도 잘 갈고 닦을 때,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것과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아름다움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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