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97.'플로리다 말린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정복에 1승만 남겨뒀다. 플로리다는 24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발 앞서간 플로리다는 26일부터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6,7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1997년 이후 6년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던 플로리다 선발투수 브래디 페니는 이날 7이닝 동안 30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4개를 솎아내고 8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올 월드시리즈에서 2승째를 안았다. 2회말 2타점 역전적시타를 터뜨린 페니는 특히 7회까지 직구구속이 158㎞가 찍힐 정도의 위력적인 구위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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