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17·사진)가 최연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얻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송아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즈코스(파72·6,443야드)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스쿨 3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4타를 줄였다. 합계 8언더파로 선두권으로 뛰어오른 송아리는 경기가 지연되면서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지만 10위권 이내의 성적으로 사실상 내년 풀시드 확보를 굳혔다.
모두 31명의 선수가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송아리는 25일 나머지 2개 홀을 치른 뒤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전설안(21·경희대)과 박현순(31·카스코), 이선희(29) 등도 3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20위권에 포진, 25일 최종 라운드에서 풀시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일미(31·한솔) 역시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분전, 이븐파 216타로 최종 4라운드 진출이 가능해졌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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