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경찰서는 24일 김해와 부산 등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골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한 김해 모 교회 목사 이모(43)씨를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해 10월17일 김해시 삼방동 장모(21·여)씨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6만원을 빼앗는 등 1999년부터 여성 8명을 위협해 성폭행하고 이중 3명으로부터 36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씨는 97년에도 강간치상죄로 경찰에 붙잡히는 등 전과가 7범으로 99년 4월 부산에서 김해로 이사한 뒤 신도수 50∼60여명의 교회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6월30일 잠복중인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으나 목사 신분을 내세워 현장을 벗어났지만 당시 떨어뜨린 면장갑 및 동일 전과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유전자 감식작업 등 수사 끝에 결국 체포됐다.
/김해=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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