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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3.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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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고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민법 개정안 관계 장관 간담회를 갖고 당초 방침대로 호주제는 폐지하되 당초 삭제하기로 했던 가족의 개념을 호주제 폐지에 맞춰 다시 규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관들은 호주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민법상 '가족의 개념'이 없어지는 데 따른 국민의 우려를 고려, 당초 개정안에서 폐지하기로 했던 779조 '가족의 범위' 조항을 살리되 호주제 폐지에 맞게 가족의 개념과 범위를 다시 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전했다.

25∼30일 사리 기간에 연중 최고의 해수면 상승이 예상돼 바닷물 범람 피해에 대한 서·남해안 지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기간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태양,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되는 사리 기간이어서 바닷물의 조차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고 조위는 27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지역별 최고 해수면 높이와 시간은 인천 950㎝(오후 6시29분) 군산 758㎝(오후 4시29분) 목포 500㎝(오후 3시30분) 보령 797㎝(오후 4시37분) 여수 379㎝(오전 10시6분) 부산 134㎝(오전 9시21분) 등이다.

MBC 노조(위원장 최승호)는 24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조선·동아일보의 구독 거부를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나라당과 조선·동아일보가 KBS에 대한 구시대적 색깔 공세와 TV 수신료 거부운동 왜곡 보도 등을 통해 공영방송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KBS 노조의 공영방송 사수 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구독 거부의 배경을 밝혔다.

성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명 중 1명, 가출청소년 10명 중 4명이 클라미디아, 임질 등 성병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이승주 교수팀은 5∼7월 수도권 3개 대학생 622명(남 202명, 여 420명)가운데 1회 이상 성 경험을 한 243명(남 120명, 여 123명)을 골라 소변검사를 한 결과, 9.4%인 23명(남 10명, 여 13명)이 성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전국 13개 청소년 쉼터에 있는 평균 나이 16세의 가출청소년 175명(남 75명, 여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4.9%인 96명(남 39명, 여 57명)이 성 경험이 있었다.

서울 종로구청은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앞 촛불기념비의 자진철거를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자 홍근수 목사 등 여중생 범대위 공동대표 15명을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구청측은 "범대위측은 도로교통법상 도로점용 허가를 얻지 않고 불법으로 기념비를 설치, 5회에 걸쳐 자진철거를 요구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는데도 철거하지 않아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념비는 6월13일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사망 1주기 및 추모 촛불시위 200일에 맞춰 국민성금으로 세워졌으나 7월11일 훼손돼 같은 달 26일 다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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