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재신임 문제와 관련, "나는 여러 번 죽었다 살아났고 여러 번 쓰러졌다 일어났다"면서 "이번에도 다시 살아나고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동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내 정치가) 시끄럽고 저도 곤경에 빠져 있다"면서 "한국이 주저 앉거나 뒷걸음질 치지 않을까 걱정할 지 모르지만 돌아가서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 미안하지만 누구도 못하는 일 하고 있으며 빠른 변화를 스스로 실천, 감당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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