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가톨릭 국가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이기도 한 폴란드에서 종교적인 힘을 빌어 악령을 퇴치하는 의식이 붐을 이루고 있다.폴란드 가톨릭 교회 엑소시스트(악령퇴치 담당 사제) 네트워크 조정자인 마리안 피아트코프스키 신부는 26일자 폴란드어판 뉴스위크를 통해 "악마추방 서비스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 지난 5년 동안 엑소시스트의 수가 10배 이상 증가해 4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피아트코프스키 신부는 엑소시스트를 찾는 폴란드인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원인으로 "TV와 비디오 게임의 악마적 영향"을 들었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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