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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외모도 능력! 취업면접 4주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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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외모도 능력! 취업면접 4주 작전

입력
200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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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좁은 취업 문. 실력도 실력이지만 짧은 면접 시간에 첫 인상을 어떻게 각인시키느냐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타고난 체질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라도 그냥 방치하면 면접관에겐 “자기 관리를 얼마나 안 하길래…”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을 앞두고 자신감을 더욱 북돋을 수 있는‘4주 작전’을 실행해보자.

4주 전-여드름 치료

얼굴을 뒤덮은 여드름을 잡는 방법으론 화학적 박피나 레이저 치료, 기미 잡티 주름제거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IPL 치료 등이 있다. 여드름이 아예 안 나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다만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서 울긋불긋한 피부를 깨끗하게 할 수는 있다. 치료를 받은 후엔 팩을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여드름 전용 세안제품을 써서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여드름 부위에 침을 꽂아 전류를 흘려넣어 피지샘을 없애는 침치료도 있다. 재발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나 여드름이 많으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특히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 레이저 치료나 박피를 받은 경우 울긋불긋한 자국이 오래 갈 수도 있기 때문에 4주 정도 넉넉히 시간을 두고 치료받는 게 좋다.

3주 전-다한증 치료ㆍ주름살 제거

보통 사람도 면접으로 긴장하면 땀이 차게 마련. 더욱이 병적으로 땀이 많은 다한증 환자라면 겨드랑이의 암내나, 악수할 때 축축한 손 때문에 대인관계가 위축되곤 한다.

외과적 수술 치료로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이 있는데,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작용이 있어 간단치는 않다. 보다 간단한 수술로는 겨드랑이에 구멍을 내 지방흡입법처럼 땀샘을 빨아내는 흡입술이 있다. 부분마취로 수술하며, 지혈을 하고 부기를 막기 위해 하루쯤 겨드랑이에 패드를 대고, 2주 동안 고탄력 속옷을 입어야 한다.

보다 간단한 시술은 피부과에서의 보톡스 주사. 손에 땀이 찰 경우 보톡스 주사를 손바닥에 촘촘하게 맞는다. 다음날부터 손이 뽀송뽀송해지고 수술이 아니어서 부담이 없다. 그러나 이마주름보다 주사약이 많이 들어 비용이 100만원 정도 들고 효과는 3~4개월이며 약간 뻣뻣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나이는 젊은데도 이마 주름이 유난히 깊어 애늙은이처럼 보이는 ‘취업 준비생’도 있다. 이 경우 보톡스 주사가 가장 간단한 해결책. 주사를 맞은 후 2~3일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주쯤 지났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 효과는 6개월정도 지속된다.

1~2주 전-안색을 맑게

안색을 맑고 밝게 하는 피부과 시술은 수없이 많지만 면접을 앞두고는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얕은 필링이나 스케일링이 적당하다.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반복하면 효과가 더 좋지만 1~2번 시술을 받으면서 미백치료, 이온치료 등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가벼운 필링이라도 사람에 따라 2~3일간 피부가 오히려 붉어지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면접 전 1~2주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은 필링보다 더 약하기 때문에 2~3일 전에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도움말 cnp 차앤박피부과 박연호 원장ㆍ영등포 고운세상피부과 임현성 원장>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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