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과 결혼한 북한여성 리영희(55·베트남 하노이 거주)씨가 애타게 찾던 생부 이효진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22일자 A27면 보도)이효진씨가 남한에서 결혼해 낳은 장남 이완일(47·건설업·경기도 하남시 덕풍2동)씨는 23일 "아버지가 1979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완일씨에 따르면 부친 이효진씨는 남한에서 부인 유영옥(73)씨와 결혼해 완일씨를 비롯해 3남1녀를 뒀다. 효진씨는 월남 전에 북한에서 부인 김춘자(98년 사망), 딸 영희씨와 가정을 이루고 있었으며 50년 김춘자씨가 둘째 딸 성희(91년 사망)씨를 임신중이어서 단신 월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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