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시장 수출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산업연구원 김화석 연구위원의 '중국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증가율과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2000년 34.9%대 27.7%, 2002년 30.6% 대 22.1%, 올해(1∼8월) 47.7% 대 32.4%로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수출 증가가 한국의 대(對) 중국 중간재 수출 증가를 촉발했기 때문이며 우리나라의 수출 성장률과 일본산 부품 및 자본재 수입 증가율이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는 것과 같은 이치로 풀이된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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