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홉 번째인 미술견본시장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22일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개막, 11월2일까지 열린다. 마니프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국제아트페어로 올해는 국내 90명, 해외 15개국 33명 등 123명의 작가가 각각 독립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국내 작가로는 지난해 '마니프 대상' 수상자인 서양화가 석난희씨와 김봉태 박서보 박석원 손동진 유희영씨 등 원로·중진 작가, 김일화 김덕용 박선진씨 등 중견·신진 작가들이 고루 참가했다.
올해부터는 세계 조각계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외국 작가를 초대하는 '마니프 국제 조각 심포지엄'도 열린다. 프랑스 보자르 아카데미 회원인 기 드 루즈몽, 스위스의 대표적 조각가인 피터 스탬플리, 아일랜드 작가 마이클 워렌, 미국 출신의 데니스 오펜하임 등 4명이 참가했다. 마니프 조직위는 "이들이 예술의전당 미술관의 천장 높이를 고려해 3m 이내 높이로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문의 (02)514―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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