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연기금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시장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경우 올해 기금을 운용하면서 공공부문과 복지부문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채권과 주식의 투자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실제 10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는 등 최근 지수 상승에 일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연금이 주식투자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연기금 매수세가 당분간 시장 수급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KT 등 다수 기업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는데 자사주 매입으로 새로운 유동성이 공급돼 시장에는 플러스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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