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03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현대의 우완 김수경(24)과 SK의 좌완 이승호(22)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김수경은 3차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3실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승호도 1차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으로 3실점(2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0승9패(방어율 4.63)를 기록한 김수경은 직구 구속이 145㎞를 넘지못하지만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하고있다.
이에맞서는 이승호는 정규리그에서 거둔 5승중 현대전에서 2승(방어율 2.05)을 챙겨 '현대 천적'으로 꼽힌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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