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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지지율 취임후 최저 / 41%… "경기불황등 대처미흡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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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지지율 취임후 최저 / 41%… "경기불황등 대처미흡 탓"

입력
2003.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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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지난 1월 룰라 대통령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21일 브라질 전국운송연맹(CNT) 산하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룰라 정부에 대한 국민 지지율은 41.6%로 지난 8월의 48.3%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CNT는 "고용이나 경기불황 등과 같은 문제에서 룰라 정부가 별다른 처방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현 정부도 지난 정부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NT는 룰라 정부의 개혁이 신속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점과, 한 각료가 공금으로 개인 여행을 했다는 추문 등이 지지율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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