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고(故)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씨의 새 회장 체제 출범 첫날 7.37%상승하며 산뜻하게 출발. 동양에레베이터도 상한가로 치솟는 등 엘리베이터주들이 동반 강세. 동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지주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의 현 회장 선임으로 소유권 향방이 결정되면서 그룹 지배구조가 안정되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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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향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4.46% 상승.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로 52주(1년) 신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50%에 육박. CLSA증권은 3분기 실적 호전과 새로운 석유화학 제품 가격 및 자사주 매입·소각 효과 등을 반영해 내년 수익 추정치를 24%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계열사인 고려개발에 대한 지분출자는 주가 할인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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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과 전환사채(CB) 전환가 조정에 따른 물량부담에다 조달금리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8.88% 급락. 1만5,000원대로 주저앉으며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 CB 전환가를 2만1,500원에서 1만7,713원으로 낮춰 물량이 1,693만주로 21%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올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됐으나 소비 침체 등으로 내년 2분기에나 가능하다"고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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