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실수는 흔히 있지만, 그런 실수를 빨리 잊고 다시 재정비를 했어야 했다." 베트남, 오만과의 경기에서 치욕의 연패를 당한 움베르투 코엘류(53·사진) 감독은 22일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고 밝힌 뒤 "다만 선수들이 실수를 빨리 잊고 재정비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코엘류 감독은 "선제골을 얻을 때까지만 해도 주도권을 잡았지만 실수로 동점골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면서 "월드컵 때와 달리 소집훈련이 30일도 안되고 소집돼도 1주일 이상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고 나름대로 고충을 토로했다.
코엘류 감독은 "감독교체는 협회가 알아서 할 문제고 나는 주어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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