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은 21일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 성공을 통한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 및 국제테러 근절을 위한 공조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미래의 동반자 관계에 관한 방콕선언'을 채택한 후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폐막했다. ★관련기사 A5면북핵 문제에 대해선 의장국인 태국 탁신 총리가 의장요약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바라며 6자 회담의 지속적인 추진을 지지하고 완전하며 항구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끝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는 한편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을 위해 전문가 협의를 시작키로 합의했다.
/방콕=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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