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산악회원을 태우고 단풍관광을 다녀오던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 18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21일 오후 3시45분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산 도립공원 매표소에서 300㎙ 떨어진 편도 1차로 도로 내리막 길에서 대구 청솔고속관광 소속 경북75바7451호 버스(운전사 신팔수ㆍ49)가 40㎙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최경숙(55ㆍ여)씨 등 17명이 숨졌다. 또 정성덕(56ㆍ여)씨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영주기독병원과 안동성소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에는 대구 서대구시장 산악회인 '미봉회' 소속 50, 60대 여성 관광객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봉화=전준호 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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