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최강 혼합복식조인 김동문(삼성전기)과 나경민(대교)이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정부는 지난 8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13회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1992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인 김동문·나경민을 제4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연구부문 수상자로는 체육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 한국 체육학 연구에 기여한 유 진 중앙대 교수, 지도부문에서는 국가대표 럭비팀의 아시안 게임 2연패(1998년·2002년)을 이끈 민준기 국군체육부대 럭비감독을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공로부문에서는 윤영석 대한요트협회 회장, 진흥부문에서는 권영관 충북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2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함께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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