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학에 만화학과를 개설했던 임청산 공주대 교수가 그간의 만화학 연구를 정리한 '만화영상학박사론'(대훈닷컴 발행)을 출간했다.'만화영상학전집'제 1권으로 나온 이 책은 문학과 만화의 상관성을 조명하는 '만화영상 문학론'과 만화 영상을 활용한 기독교 교육을 다룬 '만화영상 신학론'으로 구성됐다.
임 교수는 시와 카툰, 소설과 코믹 스트립스, 희곡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한다. 그에 따르면 시적 언어와 카툰적 발상, 이미지를 중시하는 현대시와 생각하는 카툰의 이미지 표현이 유사하다.
또 소설과 코믹 스트립스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조인 플롯, 인물 설정과 주제 파악, 배경 묘사 등에서 상관성이 높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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