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취업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주요기업 86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87대 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67대 1이나 올 상반기 83대 1보다 높아진 것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경쟁률이다.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이 전체의 40.7%(35개사)에 이르렀으며, 200대1을 넘어선 회사도 8개사(9.3%)나 됐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회사는 유한킴벌리로 10명 모집에 4,500명이 몰려 4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지원자가 많았던 기업은 현대·기아자동차로 800명 모집에 3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평균 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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