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셋째 처 고영희(50)에게 신병이 있으며 상당히 중한 병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고영희가 지난달 하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다'는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7일자 보도의 진위를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의 답변은 고영희가 중병을 앓고 있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범기영기자 bum710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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