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생들을 위한 콘텐츠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졸음을 쫓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와 수능 예상문제 등 다양한 수능 준비 콘텐츠를 소개한다. 다운로드 시 정보이용료 외에 무선인터넷 사용료가 추가된다.사이넷이 개발한 '모바일 총명탕'은 뇌파를 자극하는 음원을 이용해 암기력,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숙면을 유도하는 독특한 콘텐츠다. 이 회사는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에 의뢰 100명의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네이트와 KTF의 멀티팩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곧 LG텔레콤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정보이용료는 4,000원으로 다른 콘텐츠에 비해 비싼 편.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는 '졸음탈출(사진)'도 뇌파를 자극하는 음원을 이용한 서비스로, 수험생들이 졸음을 쫓는 데 유용하다. 정보이용료는 2,000원이다. KTF는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는 '멀티팩 최면나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림과 음향을 통해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및 불면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직접적으로 수능예상문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최강학원에서 제공하는 '최강수능대작전'은 건당 100원에 족집게 예상문제를 제공하며, '사탐과탐 최강 정보'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출제 포인트를 한권의 책처럼 묶어서 서비스한다. 이용료는 권당 2,000원. 수능에 많이 나오는 영어단어를 골라 제공하는 '어휘마법사'는 다운로드당 500∼1,000원이다.
휴대폰 벨소리로 수능의 영어듣기평가 준비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모바일 어학학습 사이트인 헬로모바일(www.hellomobile.com)은 수능시험 당일인 내달 5일까지 수험생을 위해 '수능 듣기평가 예상 30문장'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스타강사 김한상(35)씨가 직접 선정한 듣기평가 예상 문장 30가지를 매일 하나씩 수험생의 휴대폰으로 보내준다. 수험생들은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문장을 반복해 듣게 돼 듣기 평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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