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출신 개그맨 노정렬(32·사진)씨가 2인조 강도에게 납치돼 8시간 동안 감금된 뒤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9일 노씨와 경찰에 따르면 11일 새벽 1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택가에서 20대 초반 남성 2명이 승용차로 노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가스총을 쏜 뒤 노씨를 노씨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했다. 범인들은 이어 노씨를 8시간 동안 감금한 채 끌고 다니며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300만원을 인출하고 지갑 속에 있던 현금 10만원도 빼앗은 후 같은 날 오전 9시께 경기 양수리 부근에서 차량과 함께 풀어주고 달아났다. 노씨는 서울대 신문학과 재학 당시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나 1996년 MBC 개그맨 공채 7기로 들어가 화제를 뿌렸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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