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병보석으로 풀려난 최태원 SK(주) 회장이 SK네트웍스에 대한 출자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SK(주) 이사진 간담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9일 SK(주)에 따르면 최 회장은 1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사진 간담회에 대표이사 회장 자격으로 참석, 사내외 이사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포함, 사내외 이사 10명 중 손길승 그룹회장을 제외한 9명이 참석했으며 SK네트웍스에 대한 출자전환과 함께 이에 필요한 전제조건 충족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주) 관계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유정준 전무가 사외이사들에게 그동안의 진행경과와 함께 전제조건 충족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사들은 내주 중 열릴 공식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면서 "이사회는 24∼25일쯤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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