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조원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던 국민은행은 17일 500억원을 추가로 증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주식형 펀드의 주식투자비중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국민은행은 올들어 증시에 투자한 1조원 중 남은 잔액(6,500억원)을 가급적 연내에 현금화한다는 방침을 바꿔 시장상황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처분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잔액기준으로 1조원 한도 내에서 주식투자를 한다는 게 경영진의 방침"이라며 "단순히 이익을 얻는 차원을 넘어 전체 시장을 안정화시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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