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17일 사표를 제출했다.오 원장은 이날 부서장회의에서 "9대 신성장 동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더 유능한 인사가 필요하다"며 사퇴이유를 밝혔다. 임기 5개월 여를 남겨 놓고 오 원장이 중도사퇴한 것은 그 동안 신성장 동력 사업추진과 관련, 조직개편 방향 및 후속인사 등을 놓고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마찰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산업기술연구회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오 원장의 사표수리와 함께 후임 선정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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