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사실상 결렬됐다.남북 대표단은 17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종결회의를 열어 7차 경협추진위원회(내달 초·평양)와 13차 장관급회담(내년 2월 3∼6일·서울) 일정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그러나 지난해 10월 북핵 문제가 다시 불거진 이후 개최된 5차례의 장관급회담 중 처음으로 핵 문제에 대한 합의문안 도출에 실패했다.
/평양=공동취재단·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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