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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국민은행 외

입력
200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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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국민카드 합병에 따른 외국인의 카드주 정리, 정부 지분 매각설,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3.21% 급락. 장중 한 때 4만원이 붕괴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한정태 금융팀장은 "국민카드에서 국민은행으로 전환된 주식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국민은행 지분 매각과 부동산 규제에 따른 대출 부실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

대우조선해양

14.29%나 급등하며 1만6,000원대를 돌파.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세양선박 등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 원·달러 환율 급반등과 수주 증가 등 모멘텀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외국인 매수를 촉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남권오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발주가 하반기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분야에 경쟁력 있는 대우조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

주성엔지니어링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사임이라는 돌발 악재에 외국인이 집중 매도하며 하한가로 곤두박질. 올6월부터 회사를 공동 경영하던 트렁 도운 공동CEO가 문화적 차이를 이유로 사임을 발표. 현대증권 윤필중 연구원은 "LG필립스 6세대 관련 수주가 불투명해 내년 매출 추정에 무리가 있고 CEO사임으로 해외 고객 확보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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