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산하 연예오락 제1심의위원회는 16일 출연자에게 물대포를 쏘는 등 가학적 내용과 특정 영화의 간접광고가 지적된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 대해 경고 및 프로그램 관계자 경고 조치를 내렸다.심의위는 "9월 한 차례 지적한 뒤에도 변화가 없어 중징계를 고려했으나 KBS의 개선 노력을 감안해 일단 경고하고 향후 방송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 간부는 이날 회의에 출석, "11월 개편에서 이 프로그램을 없애고 주말 오락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을 포기,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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