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에서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중대한'(Critical) 보안결함 4개가 또 발견됐다.한국MS는 16일 미국 본사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윈도 사용자는 빠짐없이 윈도업데이트(windowsupdate.microsoft.com) 사이트를 방문해 프로그램 수정 파일(패치)을 내려받으라고 권고했다.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결함은 멀리 떨어진 곳의 해커가 인터넷을 이용해 남의 PC를 마음대로 조작하고 개인 정보를 빼내는 데 악용될 수 있다. 이에 따른 피해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MS측은 "문제가 된 윈도XP, 윈도2000, 윈도NT 등은 출시된지 2년이 넘은 소프트웨어"라며 "당시에는 지금처럼 악의적인 해킹이나 바이러스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보안 헛점에 대한 대비가 충분치 못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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