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진(29·대원체·사진)이 세계챔프 사냥에 나섰다.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1위에 올라있는 지인진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MEN어리나에서 WBC동급 랭킹 2위 마이클 브로디(29·영국)와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지인진이 승리할 경우 지난해 7월 최요삼의 4차 방어 실패 이후 무관에 머물러 있는 한국 프로복싱의 설움을 달램과 동시에 최근 극도의 침체에 빠진 국내 복싱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1년 프로복싱에 입문해 28승2패16KO를 기록 중인 지인진은 인파이팅과 아웃복싱을 적절히 구사하는 등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해 브로디 보다 한수 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BC가 오전 4시35분부터 위성 생중계할 예정이다.
/최형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