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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 中 표정/"올림픽 못지않은 쾌거"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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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 中 표정/"올림픽 못지않은 쾌거" 흥분

입력
200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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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神舟) 5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무사 귀환에 중국은 1997년 홍콩 주권 접수나 2008년 올림픽 유치에 못지 않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중국의 첫 우주인 양리웨이 공군 중령은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게 됐다. 16일 오전 선저우 5호의 귀환 모듈이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상공에서 낙하하는 모습이 TV로 방영되자 이를 지켜보던 중국인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착륙 예정지점에서 선저우 5호 귀환을 기다리던 수색대는 오전 6시7분 네이멍구 초원지대에 내려 앉은 귀환 모듈이 무선 착륙신호를 보내자 즉시 착륙 지점으로 출동했다. 먼저 헬기 5대로 구성된 공중 수색대가 오전 6시36분 착륙지점으로 날아가 귀환 모듈을 확인하고 지상 수색대 차량 14대가 도착했다. 지상 관제소에 대기하고 있던 가족과 우주 관계자들은 양리웨이의 건강상태가 아주 양호하다는 수색대의 보고에 환호성을 터뜨렸다. 양리웨이는 착륙 현장에서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은 뒤 헬기편으로 베이징(北京)으로 날아가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개선 축하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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