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민간단체가 도시녹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결성한 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다음달 1일 성수동 뚝섬 일대 서울숲 조성지 3,800평에서 시민·가족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식재되는 나무와 관리비 등은 시민이나 단체, 기업에서 낸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다.개인은 1만원(1계좌) 이상 기부할 수 있으며 단체나 기업의 경우 100평 숲 1,500만원, 1,000평 숲 1억5,000만원 등 희망하는 숲의 규모에 따라 조성비를 낼 수 있다. 이 단체는 이번 행사에 이어 서울숲 35만평에 단계적으로 소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중부 지방에서 잘 자라는 향토 수목을 심을 계획이다. 참가 및 문의는 (02)742―7432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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