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28·사진)가 15일 소속사 TT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나면서 '하리수'란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TTM엔터테인먼트는 2001년 '하리수'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해 놓은 상태다. 하리수 측은 법률 검토를 거쳐 만약 '하리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리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TTM 관계자는 "하리수는 '핫 이슈'를 쉽게 발음한 것" 이라며 "성적 소수자나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사람들을 스타로 키워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려는 프로젝트로 준비된 이름을 개인에게 내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TTM은 이미 제2대 하리수와 전속 계약을 끝냈으며 올 연말쯤 데뷔시킬 예정이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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