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덩후이(80·李登輝) 전 대만 총통은 "중국이 2008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고, 또 감히 미국의 군사력에 도전하지 못하는 지금이 대만 독립의 적기"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그러나 지난 2000년 5월 퇴임 이후 독립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온 리 전 총통의 견해는 너무 과격해 현상유지를 바라는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리 전 총통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지도자들을 격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페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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