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사상 최초로 여성 교정원장이 탄생했다.원불교는 14일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133회 임시 수위단회의(원불교 최고의결기구)를 소집, 새 교정원장에 이혜정(李慧定·61·사진)교무를 선임했다. 임기 3년의 교정원장은 이광정(李廣淨) 종법사 다음의 직위로 교단 행정을 총괄하며, 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에 해당한다.
이 신임 교정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남부민·정릉 교당 교무를 거쳐, 서울· 대전 교구장, 중앙훈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호는 관타원(冠陀圓)이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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