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가 조만간 출범할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단장 자리를 외국인에게도 개방키로 하고 적임자 물색에 나섰다.산업자원부 임채민 국제협력투자심의관은 14일 "과거 고위직 퇴임 공무원이 임명되던 관행을 깨고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을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까지 포함해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은 정부 투자기관인 KOTRA의 부사장급 임원 대우를 받게 되는데, KOTRA 임원 자리가 외국인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20일부터 23일까지 공모 접수를 실시하는 것과 별도로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국제금융기관이나 로펌 등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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