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달라 붙는 핫 팬츠를 입은 여종업원이 손님을 맞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야한' 레스토랑 '후터스'가 내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커피 전문점 시애틀즈 베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CFC코리아는 내년 4월 제주 중문 관광단지 내에 '후터스' 레스토랑 국내 1호점을 열기로 미국 후터스 아메리카와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후터스(Hooters·올빼미)는 속어로 '여성의 가슴'이라는 뜻으로, 이 레스토랑은 야한 반바지에 속살이 드러나는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여종업원을 고용해 미국 내에서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CFC코리아측은 종업원 중 일부를 외국인으로 채용, 육상 선수들이 입는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힐 계획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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