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채권단이 예상보다 높은 비율로 감자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다시 급락했다. 전날 하한가 행진에서 탈피, 반등에 성공했으나 결국 이날 12.58%가 떨어진 1,320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박용완 연구원은 "채권단이 추진하는 감자비율(9.05대1)이 예상보다 훨씬 커 저가주 쇼크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화재
8월 20일 후 처음으로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전날보다 14.85% 오른 5,80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490만여주로 지난 주말의 65만주보다 8배 정도 급증했다. 외국인의 지분율은 6.04%에서 17.05%로 크게 늘었다.
현대증권은 "장기보험 손해율 추가개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상품주식 부문으로 투자이익의 민감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K증권
매각설을 재료로 이틀째 급등세를 탔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5.19% 오른 7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네트웍스 채권단은 최근 SK증권과 SK투신운용, SK생명 등 3대 금융계열사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금요일 SK증권은 340여만주의 대량 거래를 터뜨리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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