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코리아모터스포츠센터(KMC)와 자동차 경주대회인 '챔프카 월드 시리즈'를 향후 5년간 서울에서 치르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10월15∼17일 난지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챔프카 국제그랑프리대회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5년간 해마다 서울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미국, 호주, 멕시코, 독일, 영국, 캐나다 등 세계 6개국(한국포함 7개국), 20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시는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약 12만평에 폭 10m, 길이 3∼3.5㎞ 규모의 국제 규격을 갖춘 경주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경주장은 한강점유허가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5월께 완성된다.
총 9개국, 18개팀이 출전하는 챔프카 월드 시리즈는 F-1(포뮬러 원)과 함께 북미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며, 세계 68개국에 전 게임이 TV로 생중계된다. 내년 대회에는 서울팀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